top of page

더 뜨거운 태양(2019)


태양이 더 뜨겁거나 차가웠다면 많은 것이 달랐을 것이다.
상황이 조금만 달랐어도 우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상상을 해보면
우선 시각적인 경험이 많이 달랐을 것이다.
더 뜨거웠다면 지금의 태양빛보다 더 푸른 색이었을 것이고
지금의 회색은 더 붉은 계열의 색으로 느껴졌을 것이다.
더 차가웠다면 지금의 태양빛보다 더 붉은 색이었을 것이고
지금의 회색은 더 푸른 계열의 색으로 느껴졌을 것이다.
우리의 태양은 그냥 마침 저렇지만 저렇지 않을 수도 있었다.
태양이 더 뜨겁거나 차가웠을 경우를 상상하고 그에 따른 지표면의 시각적인 변화를 구현한다.

bottom of page